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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ᆞ플랫폼 정책

2025.01.03

올웨이즈도 이제 판매 수수료 인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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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웨이즈는 어떤 플랫폼일까? 신규로 생겨난 커머스플랫폼 중 가장 핫하지만, 기존 시장에 제대로 침투는 못했고. 소비자들이 봤을 때는 저렴한 쇼핑제품도 있지만 게임이나 숏폼같은 다양한 컨텐츠를 운영하는 종합플랫폼처럼 보일것이다.

 

올웨이즈는 저렴한 상품을 구매하는 타겟들에 최적화 되어있는 커머스다. 본 적 없는 가격을 만들겠다는 강재윤 대표의 포부를 기억하는데 이러한 가성비 쇼핑의 서비스 벨류덕에 작년 기준 다운로드 수 1000만건, MAU 330만명 이라는 성공적인 결과를 거뒀다.

 

그렇다면 셀러들은 어떨까?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이용자 숫자가 많다는 것은 판매자들에게 중요한 조건이다. 그렇지만 반대로 소비자들에게서 충족된 대부분의 니즈는 판매자들의 수익성과 편의성을 빼앗아 만들어낸 경우가 많다. 올웨이즈는 기존에 수수료 3.5%라는 파격적인 판매 조건으로 셀러들을 모집했는데 이 때문에 소비자들에게는 저렴한 쇼핑을 제공하고 판매자들에게는 기존의 수익율을 유지하게 해주려는 방향성으로 보였다.

 

여기서 나타난 첫번째 부작용은 서비스 UX의 불편함이 있다. 올웨이즈를 검색해서 영상을 보다보면 올웨이즈 판매자인데 로 시작하여 너무 불편한 이용을 하고 있다는 의견이 많다.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쇼핑을 제공했는데 판매자들의 수익률을 지켜주었다면 당연히 남은 차액은 회사에서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다.

 

커머스 시장이 매우 포화되어 있고 대형 기업들이 점유하고 있는 상황이라 여러가지 시도를 하는 것은 이해가 되는 상황이나, 올팜과 같은 서비스가 올웨이즈의 대표 서비스가 되어 버린 것은 예상했던 일은 아닐 것 같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올웨이즈는 수수료를 3.5에서 5%(부가세 별도) 로 인상했다. 아직도 타 커머스에 비하면 많이 저렴한 편이라 반응은 나쁘지 않다. 기존 셀러들이 이탈할만한 조건도 아니다. 심지어 쿠팡에서는 반품비를 받는 새로운 정책을 내놓았으니, 셀러들 입장에서는 돈을 더내더라도 쿠팡보다 올웨이즈가 더 커지길 바라는 셀러들도 많을것같다.

 

올웨이즈도 쿠팡과 같이 다음날 배송이 도착하는 서비스 등을 시행하고 있는데 판매자 점수 등에 의거해서 입점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이러한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는데에 있어 운영비용이 들어갈 것이고, 타 커머스 플랫폼을 견제하고자 다양한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런 상황에서 공룡들을 이기고 소비자들과 판매자들의 편의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보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