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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9

오직 '올리브영 에서만' 매출 100억 돌파한 100번째 브랜드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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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업계를 꽉 잡고 있는 하나의 브랜드가 있다. 바로 올리브영. 화장품은 크게 2가지 종류로 나뉘는데 지금 당장 예뻐지기 위한 색조화장품과 나중에 예뻐지기 위한 스킨케어 화장품이 있다. 스킨케어 화장품은 단순히 지금 사용해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꾸준하게 사용해야 나한테 맞고 효과가 있는 지 알수 있다. 커머스 관점에서 접근해보자면 색조 화장품은 실제로 사용해보고 구매하는 것이 나에게 맞는지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직접 가서 구매하는 것이 좋은 판단이다. 그렇지만 올리브영에서는 색조화장품 뿐만 아니라 스킨케어가 불티나게 팔린다. 그 이유가 창 궁금한데 거기서 올리브영의 힘이 나오는 것 같다.

 

유입 당시에는 색조화장품으로 들어오더라도, 다양한 고민해결 스킨케어 상품을 가시성 좋은 배너를 통해 구매를 유도한다. 이젠 뷰티 업계에서 올리브영이 없는건 상상도 안된다. 올리브영은 좋은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는 홍보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좋은 제품이 나는 올리브영에서 팔고 있어요 라고 광고하고 있으니 완전히 마르지 않는 샘물이다. 자체적으로 홍보가 계속 된다. 그만큼 입점하기도 힘들고 입점 후에는 엄청난 브랜딩이 동반되어야한다.

 

이렇게 올리브영에 입점하고 싶어하는 브랜드가 많은 이유는, 단순히 올리브영을 통해서만 나오는 뷰티 브랜드의 매출이 아주 어마어마 하기 때문이다.

 

올리브영에서만 연 매출이 100억이 넘은 브랜드를 “매출 100억 클럽” 이라고 하는데 최근에는 이 클럽에 가입한 100번째 브랜드가 나타났다. 올리브영은 브랜드 파워가 어느정도 입증되고 효과가 좋으며 평판이 좋은 브랜드를 입점시키고 있지만 단순히 그 브랜드의 노력뿐만 아니라 올리브영의 파워를 받아 기업이 얼만큼 성장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는 단적인 예인것 같다.

 

100억 클럽의 최상위 3개 업체는 무려 1,000억을 돌파한 업체이다. 이 브랜드는 ‘메디힐’과 ‘라운드랩’, ‘토리든’ 3개이다. 초반에 얘기했던 것처럼 스킨케어가 오히려 매출이 더 많이 나온다. 사실 위 3개 브랜드는 주기적인 구매가 이루어지는 검증된 제품을 판매하기 때문에 그럴 수 있다고 본다. 챗 GPT에게 물어보니 오프라인 매장에서 스킨케어가 매출이 더 높은 이유를 아래와 같이 정의했다.

 

1. 스킨케어 제품은 남여노소를 가리지 않고 사용된다. 즉, 젊은 여성만 이용하는 색조화장품이 상대적으로 매출에는 불리하다.

2. 사용주기적으로 스킨케어 제품의 소모가 더 빠르다. 고로 자주 구매해야만 한다.

3. 색조 화장품은 테스트가 중요하지만, 스킨케어는 신뢰를 기반으로 구매가 이루어진다.

 

요약하면 이렇게 3가지인것 같은데, 나름대로 일리가 있는 주장이다. 화장품 브랜드를 운영할 계획이 있다면 이 특성을 참고하면 좋겠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100번째 100억클럽의 주인공이 탄생했고, 대한민국 뷰티 제품이 전 세계 1위라고 하니 사실 뷰티브랜드를 론칭하고 판매하는 과정에서 올리브영 같은 플랫폼에 입점하거나 해외 수출 등 다양한 판로를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최근에 정말 많이 느끼고 있다.

 

상위 3개의 브랜드외 10대 브랜드는 구달, 넘버즈인, 닥터지, 롬앤, 바닐라코, 어노브, 클리오 등이 있다.

 

올리브영이 대단한 것은 적합한 제품을 찾고, 나열하고, 홍보하고, 판매하는 모든 과정에 빅데이터를 활용한다는 것이다. 신규 카테고리를 발굴하고 기존에 없던 시장을 만들고 있는 K뷰티의 기둥과 같은 존재라고 할 수 있다. 최근에는 먹는 화장품 카테고리인 이너뷰티(inner beauty) 카테고리를 육성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올리브영에서 이너뷰티 브랜드는 2년간 연 평균 30%씩이나 성장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을 공략한 올리브영 글로벌몰의 지난해 회원수는 전년대비 2배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