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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ᆞ플랫폼 정책

2025.01.22

결국 매든 무신사…삼진아웃 정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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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입점 브랜드들의 상품 정보 허위 기재 문제로 논란이 된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오로’ 브랜드에 삼진아웃 정책에 따라 퇴점 조치를 내린다고 통보했다.

 

삼진아웃 정책이란?

 

이번 조치는 최근에 있었던 구스다운 패딩 충전재의 함유량 조작 논란 사건이 발단이 됐다. 지난 날, 무신자 입점 브랜드 중 하나인 라퍼지스토어의 '덕다운 아르틱 후드 패딩'이 상품 설명과 다른 충전재가 사용된 사실이 밝혀졌다. 상품 페이지에는 솜털 비율이 80%라고 명시되어 있었지만, 실제로 제품의 솜털 함량은 단 3%에 불과했던 것.

 

따라서 무신사는 혼용률 조작이나 허위 정보 기재가 있을 경우를 대비해 자사의 상품군에 관한 상세 정보를 주기적으로 점검해왔다. 만일, 생산 원가에 비해 지나치게 저렴한 가격이 책정된 상품에 대해 혼용률 조작이 의심된다면 직접 상품을 구매해 성분 검사를 의뢰하는 '블라인드 테스트'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이와 같은 위반 사항이 3번 이상 적발될 경우 해당 브랜드를 퇴출하는 '삼진아웃' 정책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강경해진 무신사, 향후 대응은?

 

이번 오로 퇴점 조치는 무신사가 입점 브랜드에 대해 시행 중인 ‘블라인드 테스트’와 '삼진아웃' 정책에 따랐다는 결과를 보여준다. 실제로 오로는 YKK 지퍼 위조품 사용, 디자인 도용, 다운 혼용률 부정확한 기재 등 3가지 위반 행위가 적발됐다.

 

무신사의 퇴점 조치에 따라 오로의 모든 상품 판매는 즉시 중단됐으며, 향후 3개월 동안에는 리콜된 상품에 한해 환불 처리와 고객 서비스(CS) 응대가 진행된다. 추후, 리콜 및 환불 절차가 끝나는 4월 30일을 기점으로 오로는 무신사 플랫폼에서 완전히 퇴출되고 만다.

 

강경해진 무신사의 대응은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잃은 회사 이미지를 제고시킬 수 있을까? 이에 대한 셀러 여러분의 의견이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