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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ᆞ추천채널 및 행사

2025.02.07

편의점들, 이색적인 발상으로 수익 높여
icon 포스팅 내용

편의점 업계가 온라인 플랫폼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이제 편의점은 단순히 오프라인 매장에서 상품을 판매하는 역할을 넘어 차별화된 상품과 다양한 구독 서비스, 예약 판매 등을 통해 자사 애플리케이션 이용자를 늘리고,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유통채널로서 확장

 

유통 채널 중 가장 많은 점포를 보유한 편의점 업계는 방대한 고객 데이터를 활용하여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업계 1위 자리를 두고 경쟁 중인 GS25와 CU는 올해도 자사 앱 회원 모집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온라인 플랫폼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GS25는 지난해 10월, 자사 앱인 ‘우리동네GS’가 월간 활성 이용자 수 389만명을 돌파한 이후 꾸준히 300만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GS25의 온라인 결제 서비스인 ‘GS페이’의 가입자 수도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454만명을 넘어섰으다. 전체 매출에서 GS페이 결제 비중은 15%에 달한다. 특히, 퀵커머스 매출은 전년 대비 87.2% 증가하는 등 온라인 플랫폼 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이러한 성장세는 단기적인 프로모션을 넘어 지속적인 고객 확보와 유통망 확장의 결과로 평가된다.

 

편의점들의 O4O 전략

 

GS리테일은 2021년 GS홈쇼핑을 흡수 합병한 이후, 배달대행업체인 부릉과 배달 앱 요기요의 지분을 인수하며 온라인 플랫폼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1만7000여 개의 GS25와 400여 개의 기업형 슈퍼마켓을 물류 거점으로 활용해 퀵커머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GS리테일은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플랫폼을 연계하여 시너지를 극대화시키는 O4O 전략을 통해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에는 퀵커머스실을 O4O 부문으로 승격시켜 편의점과 온라인 사업 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자 한다. GS25 관계자는 "온라인 소비 수요를 오프라인으로 끌어당기는 것이 목표"라며, "온라인 플랫폼 활성화는 오프라인 가맹점의 매출 상승뿐만 아니라고객의 객단가를 끌어올리는 효과를 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BGF리테일의 포켓CU 역시 앱을 통한 MAU가 지난해 월 평균 250만명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CU는 지난해 구독 서비스를 리뉴얼하여 고객 확보에 성공했다. 도시락, 샐러드 등 20여 개 상품 카테고리에서 원하는 품목을 선택해 월 구독료를 결제하면 온·오프라인에서 정기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 서비스는 리뉴얼 후 고객 이용률이 60% 증가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이마트24, 노벨문학상 한강의 도서 예약 판매

 

이처럼 편의점 업계는 단순한 할인 서비스를 넘어 차별화된 이색 서비스를 도입하여 고객 유입을 유도하고 있다. 예를 들어, 이마트24는 지난해 10월, 편의점 업계 최초로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의 도서를 앱에서 예약 판매했다. ‘소년이 온다’와 ‘채식주의자’를 각각 300권 한정으로 판매하며, 이 도서는 모두 조기 품절되어 높은 인기를 끌었다. 이로 인해 이마트24 모바일 앱 이용자는 전년 대비 113% 증가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12월부터 샴페인 구독 서비스를 도입해 월 9900원을 결제하면 해당 월 지정된 샴페인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차별화된 구독 서비스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구매 경험을 제공하며, 지속적인 앱 사용자 증가를 이끌고 있다.

 

편의점 업계가 온라인 플랫폼 확장에 집중하는 이유는 수익성 강화를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내수 시장 전망이 어두운 가운데, 편의점들은 해외 점포 확대와 온라인 사업 확장을 통해 성장 동력을 찾고 있다. 이에 따라, 트렌드에 맞춘 PB상품과 협업 제품을 적극적으로 출시하고 있으며 이를 자사 앱에서 먼저 선보여 회원 가입을 유도하는 방식도 활용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PB 상품이나 협업 상품을 앱을 통해 먼저 공개하면 회원 가입을 유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축적된 고객 데이터를 향후 프로모션이나 상품 기획에 반영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고객 맞춤형 서비스와 차별화된 콘텐츠

 

온라인 플랫폼을 강화하며 편의점의 진화를 이끌고 있는 편의점 업계는 이제 고객 맞춤형 서비스와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각 편의점은 자사 앱을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를 다양화하며, 고객들에게 더 나은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앱을 통한 예약 판매, 할인 서비스, 구독 서비스 등은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이를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늘려가고 있다.

 

편의점 업계의 온라인 플랫폼 강화 전략은 점차 그 성과를 나타내고 있으며, 향후 이러한 전략이 얼마나 더 발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각 편의점들이 선보이는 새로운 서비스와 차별화된 콘텐츠가 고객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리고 이를 통해 얻은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할지가 중요한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편의점 업계의 디지털 전환과 온라인 시장 진입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유통 업계의 주요한 트렌드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셀러들도 이에 대비해 차별화된 전략을 세워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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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들, 이색적인 발상으로 수익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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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업계가 온라인 플랫폼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이제 편의점은 단순히 오프라인 매장에서 상품을 판매하는 역할을 넘어 차별화된 상품과 다양한 구독 서비스, 예약 판매 등을 통해 자사 애플리케이션 이용자를 늘리고,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유통채널로서 확장

 

유통 채널 중 가장 많은 점포를 보유한 편의점 업계는 방대한 고객 데이터를 활용하여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업계 1위 자리를 두고 경쟁 중인 GS25와 CU는 올해도 자사 앱 회원 모집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온라인 플랫폼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GS25는 지난해 10월, 자사 앱인 ‘우리동네GS’가 월간 활성 이용자 수 389만명을 돌파한 이후 꾸준히 300만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GS25의 온라인 결제 서비스인 ‘GS페이’의 가입자 수도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454만명을 넘어섰으다. 전체 매출에서 GS페이 결제 비중은 15%에 달한다. 특히, 퀵커머스 매출은 전년 대비 87.2% 증가하는 등 온라인 플랫폼 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이러한 성장세는 단기적인 프로모션을 넘어 지속적인 고객 확보와 유통망 확장의 결과로 평가된다.

 

편의점들의 O4O 전략

 

GS리테일은 2021년 GS홈쇼핑을 흡수 합병한 이후, 배달대행업체인 부릉과 배달 앱 요기요의 지분을 인수하며 온라인 플랫폼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1만7000여 개의 GS25와 400여 개의 기업형 슈퍼마켓을 물류 거점으로 활용해 퀵커머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GS리테일은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플랫폼을 연계하여 시너지를 극대화시키는 O4O 전략을 통해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에는 퀵커머스실을 O4O 부문으로 승격시켜 편의점과 온라인 사업 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자 한다. GS25 관계자는 "온라인 소비 수요를 오프라인으로 끌어당기는 것이 목표"라며, "온라인 플랫폼 활성화는 오프라인 가맹점의 매출 상승뿐만 아니라고객의 객단가를 끌어올리는 효과를 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BGF리테일의 포켓CU 역시 앱을 통한 MAU가 지난해 월 평균 250만명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CU는 지난해 구독 서비스를 리뉴얼하여 고객 확보에 성공했다. 도시락, 샐러드 등 20여 개 상품 카테고리에서 원하는 품목을 선택해 월 구독료를 결제하면 온·오프라인에서 정기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 서비스는 리뉴얼 후 고객 이용률이 60% 증가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이마트24, 노벨문학상 한강의 도서 예약 판매

 

이처럼 편의점 업계는 단순한 할인 서비스를 넘어 차별화된 이색 서비스를 도입하여 고객 유입을 유도하고 있다. 예를 들어, 이마트24는 지난해 10월, 편의점 업계 최초로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의 도서를 앱에서 예약 판매했다. ‘소년이 온다’와 ‘채식주의자’를 각각 300권 한정으로 판매하며, 이 도서는 모두 조기 품절되어 높은 인기를 끌었다. 이로 인해 이마트24 모바일 앱 이용자는 전년 대비 113% 증가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12월부터 샴페인 구독 서비스를 도입해 월 9900원을 결제하면 해당 월 지정된 샴페인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차별화된 구독 서비스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구매 경험을 제공하며, 지속적인 앱 사용자 증가를 이끌고 있다.

 

편의점 업계가 온라인 플랫폼 확장에 집중하는 이유는 수익성 강화를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내수 시장 전망이 어두운 가운데, 편의점들은 해외 점포 확대와 온라인 사업 확장을 통해 성장 동력을 찾고 있다. 이에 따라, 트렌드에 맞춘 PB상품과 협업 제품을 적극적으로 출시하고 있으며 이를 자사 앱에서 먼저 선보여 회원 가입을 유도하는 방식도 활용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PB 상품이나 협업 상품을 앱을 통해 먼저 공개하면 회원 가입을 유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축적된 고객 데이터를 향후 프로모션이나 상품 기획에 반영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고객 맞춤형 서비스와 차별화된 콘텐츠

 

온라인 플랫폼을 강화하며 편의점의 진화를 이끌고 있는 편의점 업계는 이제 고객 맞춤형 서비스와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각 편의점은 자사 앱을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를 다양화하며, 고객들에게 더 나은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앱을 통한 예약 판매, 할인 서비스, 구독 서비스 등은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이를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늘려가고 있다.

 

편의점 업계의 온라인 플랫폼 강화 전략은 점차 그 성과를 나타내고 있으며, 향후 이러한 전략이 얼마나 더 발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각 편의점들이 선보이는 새로운 서비스와 차별화된 콘텐츠가 고객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리고 이를 통해 얻은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할지가 중요한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편의점 업계의 디지털 전환과 온라인 시장 진입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유통 업계의 주요한 트렌드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셀러들도 이에 대비해 차별화된 전략을 세워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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