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02.24
네이버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무료 반품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모든 비용은 네이버가 전액 지원하며, 이를 통해 판매자 생태계를 강화하고 쇼핑 거래액의 두 자릿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2월 24일 정보기술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최근 판매자 대상 공지에서 "내달부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사용자에게 도착보장 상품 무료 교환 및 반품 혜택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도착보장 상품의 무료 교환 및 반품 서비스
이번 서비스는 멤버십 사용자가 도착보장 상품을 구매한 후 교환이나 반품을 신청할 경우, 귀책 사유와 관계없이 무료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네이버는 물품 수거부터 재배송 운송, 반품 작업 및 폐기 비용까지 전액 부담한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의 쇼핑 기여도가 비회원보다 2배 이상 높다"며 "멤버십 혜택 강화를 통해 판매자 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정책은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유사하게 실제로 네이버의 '반품안심케어' 서비스를 적용한 상품의 매출액이 그렇지 않은 상품 대비 평균 13.6% 더 높게 나타났으며, 유사한 상품을 판매하는 중소기업 간 매출을 비교한 결과, 반품안심케어 가입 SME의 일일 결제액이 평균 3~8%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의 다양한 혜택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월 4,900원의 구독료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멤버십 회원은 네이버 쇼핑에서 N Pay+가 표시된 상품 구매 시 최대 5%의 포인트를 적립받을 수 있으며, 이는 월 쇼핑 금액 20만 원까지 5%, 300만 원까지 2%의 적립률이 적용된다. 또한, 매월 디지털 콘텐츠 이용권을 제공하여 티빙, 스포티비 나우, 네이버 웹툰, 시리즈 온 등 다양한 콘텐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러한 혜택을 통해 멤버십 회원들은 쇼핑과 콘텐츠 소비에서 경제적인 이점을 누릴 수 있다.
네이버는 올해 상반기 인공지능(AI) 기반의 새로운 쇼핑 애플리케이션인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 앱은 개인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AI 기술을 도입하여 사용자의 관심사와 취향에 맞는 상품을 추천한다. 또한, 풍부한 사용자 생성 콘텐츠(UGC) 생태계를 결합하여 다양한 상품 리뷰와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더욱 편리하고 만족스러운 쇼핑 경험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물류 서비스 혁신과 판매자 지원 강화
네이버는 물류 부문에서도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부터는 '지금배송' 서비스를 도입하여 즉시 배송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더욱 빠르고 효율적으로 상품을 받아볼 수 있게 된다. 또한, 가구 및 가전 카테고리에서는 설치일을 지정할 수 있는 '희망일배송'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이러한 물류 서비스의 다양화는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판매자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판매자 지원을 위해 스마트스토어 판매자 센터도 고도화된다. 검색 품질과 가격 경쟁력 지표 현황을 쉽게 파악할 수 있게 하고, AI가 매출 증가를 위한 판매 활동을 제안하는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판매자들은 효율적으로 매출을 증대시키고, 고객과의 접점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스토어의 두 자릿수 성장 목표
이러한 노력을 통해 네이버는 올해 스마트스토어의 두 자릿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올해 스마트스토어 거래액은 시장 성장률을 상회하는 두 자릿수 성장을 목표로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네이버는 AI 기술과 물류 서비스 혁신, 그리고 판매자 지원 강화를 통해 커머스 생태계를 더욱 발전시키고, 사용자와 판매자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네이버의 새로운 정책 행보는 두 자릿수 성장을 일으킬 수 있을까? 셀러들의 예상은 어떠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