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03.01
네이버는 물류 솔루션을 재단장하며 배송 서비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3월 중 ‘네이버도착보장’을 ‘네이버배송’으로 새롭게 출시하고, 배송 옵션을 세분화하여 이용자들에게 더 직관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정책은 소비자에게 더욱 만족스러운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세분화된 배송 서비스 옵션
주요 배송 항목으로는 오늘배송, 내일배송, 일요배송, 희망일배송이 있으며, 각 서비스는 특정 시간대에 주문한 상품을 정확하게 배송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 ‘오늘배송’은 당일 오전 11시까지 주문하면 당일 오후에 배송을 보장하고, ‘내일배송’은 오전 11시부터 자정까지 주문한 상품을 다음 날 받을 수 있다. ‘일요배송’은 토요일 오전 11시에서 자정 사이에 주문하면 일요일에 도착하며, ‘희망일배송’은 구매자가 원하는 날짜에 배송이 이루어진다. 이러한 세분화된 옵션은 소비자들이 자신이 구매한 상품의 도착 시간을 더욱 명확하게 예측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정책은 배송의 예측 가능성을 높여 소비자 만족도를 극대화할 목표를 가지고 있다.
배송 소요 시간 단축과 예측 정확도 향상
네이버는 물류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여 배송 소요 시간을 단축하고, 이용자들이 약속된 날짜에 상품을 받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배송 예측 정확도는 97%에 달하며, 서비스 미이행 시에는 네이버페이 포인트 1000원을 보상하는 정책도 마련되어 있다. 현재는 서울과 수도권에서만 ‘오늘배송’과 ‘일요배송’이 제공되며, 연내에는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새벽배송과 지금배송의 도입
네이버는 ‘새벽배송’과 ‘지금배송’도 올해 안에 선보일 예정으로, 저녁 시간대 주문 시 다음 날 새벽 배송을 보장하고, 1시간 내외로 배송되는 ‘지금배송’도 도입할 예정이다. 이러한 서비스는 인공지능(AI) 기반 쇼핑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와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AI는 이용자의 선호 배송 방식 등을 분석하여 물류 데이터 플랫폼을 더욱 고도화할 예정이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혜택 강화
네이버는 또한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무료 배송과 무료 반품·교환 서비스를 제공하며, 반품과 교환에 들어가는 비용은 네이버가 판매자에게 직접 지원한다. 이를 통해 판매자들이 부담 없이 무료 반품·교환 정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 정책은 판매자들에게도 경제적인 부담을 줄여주며, 더 나은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데 중점을 둔다.
네이버의 물류 경쟁력 강화
이주미 네이버 N배송사업 리더는 "네이버도착보장의 물류 솔루션 기술을 바탕으로 ‘빠르고 정확한 배송’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용자들의 배송 만족도가 구매율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정책은 네이버의 물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용자들의 신뢰를 더욱 쌓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네이버는 해당 배송 정책 개선으로 판매자와 소비자의 마음을 둘다 사로잡을 수 있을까? 판매자 입장인, 셀러들의 생각은 어떠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