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mily Site
셀러나우 | 긱톡
profile image
뉴스 ᆞ마케팅

2025.04.02

GS25, 상품 포장지에 광고가?...획기적인 발상 화제!
icon 포스팅 내용

GS25가 상품 포장지에 광고를 삽입해 가격을 낮추는 ‘광고 스낵’을 도입했다. 광고 수익을 활용해 제조사는 원가를 절감하고 소비자는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구조다. 이는 지속적인 물가 상승과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춘 혁신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평가된다.

 

삼성생명과 협업한 첫 ‘광고 스낵’ 출시

GS25는 첫 번째 ‘광고 스낵’ 사례로 삼성생명의 ‘2025 전국민 보장검진 대축제’ 광고를 담은 팝콘 2종(시네마, 버터갈릭)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각각 20만 개씩 총 40만 개 한정 수량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약 7년 전 수준인 1000원으로 책정됐다. 이번에 출시된 팝콘 패키지에는 삼성생명의 브랜드 로고와 함께 ‘2025 전국민 보장검진 대축제’ 관련 정보가 담겼다. 또한 패키지에는 QR코드가 삽입되어 있어 소비자가 쉽게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광고비 혜택은 소비자에게 직접 돌아가는 방식이다. 또한 고객이 삼성생명의 보장검진 캠페인에 참여하면 GS25 상품권을 받을 수 있는 추가 혜택도 마련됐다. 단순한 광고 노출을 넘어 고객이 직접 브랜드 캠페인에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고객·제조사·광고주 모두 혜택

GS25 관계자는 “이번 광고 스낵 도입으로 고객, 제조사, 유통사, 광고주 모두가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광고주 입장에서는 GS25의 높은 판매량을 활용해 광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고, 제조사는 광고비 수익을 통해 원가를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광고주인 삼성생명은 GS25의 전국적인 유통망을 활용해 자사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수 있다. 특히 QR코드를 통해 소비자의 관심을 유도하고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해 브랜드 인지도 및 소비자 반응을 효과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조사는 광고비 수익을 얻으면서도 기존보다 낮은 가격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어 추가 매출 확보가 가능하다. GS25 역시 가성비 높은 상품을 제공함으로써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매장 방문율을 증가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광고 스낵’ 상품 확대 계획

GS25는 이번 사례를 시작으로 광고 삽입 상품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향후 다양한 기업과 협업을 통해 스낵류뿐만 아니라 음료, 즉석식품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방현진 GS리테일 가공식품팀 상품기획자는 “광고 스낵은 창의적인 방식을 통해 모든 참여자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상생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아이디어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도 이번 ‘광고 스낵’ 모델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을 제공하면서도 브랜드 광고 효과까지 얻을 수 있는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 다른 유통업체에서도 유사한 모델을 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GS25는 앞으로도 소비자와 브랜드, 제조사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마케팅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유통 시장 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가성비 좋은 마케팅으로 활용된 광고 스낵. 이는 곧 모두에게 이로운 획기적인 광고 전략이 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