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mily Site
셀러나우 | 긱톡
profile image
뉴스 ᆞ규제 및 법률

2025.04.05

롯데ON, 롯데자이언츠 무단 사용 상품 판매 전면 제한
icon 포스팅 내용

롯데ON이 자사 플랫폼에서 롯데자이언츠와 관련된 무단 사용 상품의 판매를 전면적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2025년 5월 3일(토)부터 시행되며, 지식재산권 침해를 근절하고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강도 높은 대응의 일환이다. 

 

무단 사용 대상 범위 넓어져…이미지 전체 포함

롯데ON은 최근 공지문을 통해 “불법 복제품과 위조품의 유통을 방지하고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롯데자이언츠로부터 정식 허가를 받지 않은 판매자의 상품에 대해 판매를 제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자이언츠의 상표 또는 초상권이 포함된 모든 의류 잡화 액세서리 등의 판매가 금지된다. 이번 제한 조치의 핵심은 롯데자이언츠 관련 지식재산권의 광범위한 보호다. 단순히 팀 로고나 유니폼 디자인뿐 아니라 자이언츠 소속 선수단과 감독 캐릭터 등 초상권이 포함된 이미지 전체가 제한 대상에 포함된다. 이는 일반적인 상표 보호를 넘어 구단과 관련된 모든 시각적 요소를 무단 사용하는 상품에 대한 규제를 강화한 조치다. 판매자는 이러한 변경사항을 정확히 인지하고 5월 3일 이전까지 해당 상품의 판매를 중지해야 한다. 롯데ON은 판매자들이 자발적으로 판매를 중단하지 않을 경우 관리자에 의해 상품이 강제 판매중지 조치되며, 상황에 따라 해당 판매자 ID에 대해 이용 제한 등 제재가 가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식재산권 보호 위한 플랫폼 차원의 대응

롯데ON은 이번 조치가 단순한 판매 제한을 넘어서지식재산권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을 제고하고 정품 중심의 유통 질서를 확립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플랫폼 관계자는 “최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유통되는 상품 가운데 정식 라이선스를 받지 않은 스포츠 굿즈나 팬 상품이 다수 유통되고 있는 현실에서 롯데자이언츠와 같은 인기 구단의 IP는 더욱 엄격히 보호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품 유통을 방해하는 무단 복제 상품은 해당 구단의 브랜드 가치를 훼손할 뿐 아니라 소비자에게도 품질 보장 측면에서 피해를 줄 수 있다”며 “이번 조치를 통해 유통 구조를 더욱 투명하게 만들고 플랫폼의 신뢰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판매자 대상 가이드라인 제공 예정

롯데ON은 이번 조치를 시작으로 스포츠 굿즈뿐만 아니라 다양한 브랜드와 콘텐츠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정품 유통 문화 정착을 위한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스포츠·캐릭터·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의 IP 보유자들과 협력하여, 무단 사용 사례를 조기에 탐지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있다. 정품 등록 절차도 개선될 예정이다. 롯데ON은 앞으로 판매자가 정식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다는 증빙을 등록 절차에서 사전에 검증할 수 있도록 관련 시스템을 정비하고, 지식재산권 위반 의심 상품에 대한 AI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도 추진 중이다. 롯데ON은 “이번 조치는 특정 판매자를 제한하려는 목적이 아니라 정당한 권리를 가진 브랜드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소비자에게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 환경을 제공하기 위함”이라며 “판매자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롯데ON은 그동안 다양한 정품 유통 장려 캠페인을 진행해 왔으며, 앞으로도 국내외 브랜드들과의 협업을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온라인 쇼핑 환경을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