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04.07
11번가는 올해 상반기 최대 쇼핑 행사인 ‘그랜드십일절’ 5월 행사에 참여할 판매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1번가가 연중 최대 규모로 준비한 프로모션으로 기존 11월에만 진행되던 그랜드십일절을 올해부터 상·하반기 모두 운영하며 이커머스 경쟁 심화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상반기 최대 할인 행사 ‘그랜드십일절’
‘그랜드십일절’은 11번가의 대표적인 연중행사로 지난해 11월에만 11일 간 2400만 명 이상의 고객이 행사 페이지를 찾았다. 특히 1억원 이상 판매된 상품은 330개를 넘어섰고 라이브방송 누적 시청 건수도 2700만 건에 달했다. 단일 프로모션 기준으로도 매우 이례적인 수치로 해당 행사에 참여한 셀러들의 매출 성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이번 5월 행사 역시 이러한 성공을 이어가기 위해 규모와 혜택 면에서 대폭 강화된 방식으로 진행된다. 11번가는 “그랜드십일절이 단순히 할인 행사에 그치지 않고, 셀러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신규 고객 유입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성장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용 쿠폰 전액 지원…상품 노출 확대도 병행
행사에 참여하는 판매자에게는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고객 유입과 구매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11번가는 행사 전용 장바구니 할인쿠폰을 전액 지원한다. 해당 쿠폰은 2만원 이상 구매 시 2000원이 자동 할인되며, 모든 고객에게 제공된다. 판매자는 추가적인 비용 부담 없이 해당 쿠폰 혜택을 누릴 수 있어 실질적인 매출 증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행사에 참여한 상품에는 ‘그랜드십일절’ 전용 엠블럼과 플래그가 부착되어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고, 구매를 유도한다. 특히 고객이 검색 시 행사 상품만 골라볼 수 있도록 ‘토글 버튼’ 기능을 새롭게 도입해 노출 효과를 극대화한다. 이는 중소 판매자 입장에서 광고비 없이도 효과적으로 노출을 확보할 수 있는 수단이 될 전망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광고 지원도 대폭 확대된다. 특히 광고 경험이 없는 신규 광고주를 대상으로 최대 50만 포인트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조건을 충족한 신규 광고주는 20만 포인트를 즉시 지급받고, 이후 실제 광고비 사용 시 최대 30만 포인트까지 페이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1번가는 이를 통해 신규 광고주들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광고 활성화를 통한 전반적인 상품 노출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기존 광고주를 위한 혜택도 별도 마련된다. 행사 기간 동안 광고 클릭률 및 전환율이 높은 상품에 대해 노출 우선순위를 높여주는 가산 혜택이 적용되며, 이를 통해 광고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라이브커머스와 함께하는 공동 마케팅 기회도 제공
이번 5월 그랜드십일절에서는 라이브커머스 참여 기회도 함께 제공된다. 11번가는 행사 기간 중 셀러와 협업한 라이브방송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며, 1:1 판매자 맞춤형 콘텐츠 기획도 지원한다. 특히 입점 초기 브랜드나 중소형 셀러도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고객과 직접 소통하며 실시간 판매 기회를 얻을 수 있어 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1번가는 “라이브커머스는 고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구매 전환율을 높이는 데 매우 효과적인 채널”이라며 “행사 참여 셀러에게 단순 노출을 넘어 실질적인 브랜드 구축까지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현수 11번가 최고사업책임자는 “이번 상반기 그랜드십일절이 단순한 프로모션을 넘어 셀러에게도 실질적인 성장을 안겨줄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아낌없이 제공하겠다”며 “11번가는 앞으로도 셀러와 함께 성장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 참가 신청은 11번가 셀러오피스를 통해 가능하며, 사전 모집을 거쳐 이달 중 세부 운영 계획이 확정된다. 11번가는 더 많은 셀러가 참여할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낮추고, 상품 카테고리별 맞춤 혜택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셀러들도 이러한 11번가의 그랜드십일절에 참여할 의향이 있는가? 여러분의 의견이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