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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ᆞ시장동향

2025.04.24

대형마트 vs e커머스, 신선식품 경쟁 심화...승자는?
icon 포스팅 내용

유통업계가 온라인 그로서리 시장의 주도권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빠른 배송을 무기로 삼은 e커머스와 신선 유통망에 강점을 지닌 대형마트가 각자의 장점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섰다. 특히, 저가 공산품 시장이 쿠팡 다이소 C커머스 등으로 재편되면서 유통강자들은 신선식품 분야에서 새로운 격전을 벌이고 있다. 기존의 오프라인 매장들이 직면한 위기와 더불어 e커머스 기업들은 온라인만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프리미엄 신선식품의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이마트 '오더투홈' 출시…직배송으로 신선함 강화

이마트는 오는 24일, 자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산지 직송 서비스인 '오더투홈'을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중대용량 신선식품 50여 종을 산지에서 직접 택배로 배송하는 방식으로 유통 단계를 최소화하고 가격을 합리적으로 낮췄다. 이마트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제공하는 품질을 온라인에서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고객이 집에서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려는 목적을 두고 있다. 이마트는 이 앱을 통해 빠른 배송과 신선도 유지에 초점을 맞추며,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신선식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마트에 따르면, 기존에 오프라인에서 제공하던 품질을 온라인에서도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 각 제품의 품질을 철저히 관리하는 바이어들이 운영을 담당한다. 특히, '극신선' 상품을 한정 기간 동안 제공하며, 소비자들에게는 더욱 신선하고 좋은 상품을 집에서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롯데마트 ‘제타’로 디지털 전환 가속

롯데마트는 이달 초, 온라인 그로서리 전용 애플리케이션인 '제타'를 출시하며,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제타는 영국 리테일 테크 기업인 '오카도'의 스마트 플랫폼 시스템을 도입해 배송 및 물류 최적화를 목표로 한다. 롯데마트는 제타 앱을 통해 오프라인에서 제공하던 신선식품의 경쟁력을 온라인에서 그대로 살릴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 롯데마트는 출시 3주차를 맞이한 제타 앱에서 MAU가 39만명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시작을 보이고 있다. 첫 주 대비 21.2%의 증가율을 보이며, 제타 앱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온라인 플랫폼에서만 가능한 서비스 차별화로 고객들에게 신선하고 다양한 상품을 제공할 것”이라며, 앱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e커머스는 프리미엄 전략 강화

e커머스 기업들은 전통적인 오프라인 마트와의 경쟁에서 신뢰성 측면에서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를 반영해 프리미엄 신선식품을 강화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특히, 새벽배송 서비스를 통한 신선한 상품을 소비자에게 빠르게 제공하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품질 높은 상품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제공하며, 기존의 오프라인 유통망을 따라잡으려는 노력이 뚜렷하다. 11번가는 ‘프리미엄 신선’ 기획전을 통해, 고급 식재료를 엄선해 선보였다. 1++ 한우, 고당도 과일, 지정산지 농산물 등 프리미엄 품질을 자랑하는 상품들을 고객들에게 제공하며, 신선식품의 고급화를 추구하고 있다. 특히, 11번가의 신선식품 상품MD들이 직접 엄선한 상품들만을 대거 선보이는데, 이는 차별화된 상품 구성으로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전략의 일환이다.

 

컬리·쿠팡도 고급화 경쟁 가세

컬리는 지난 22일, 신선식품 프리미엄관인 ‘더퍼플셀렉션’을 론칭했다. 기존 기준을 뛰어넘는 품질의 정육, 수산, 과일, 채소, 쌀, 건·견과 등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며, 소비자들에게 고급 신선식품을 손쉽게 집으로 받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컬리의 프리미엄 신선식품은 엄선된 제품들만을 제공하는 만큼 품질에 대한 신뢰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쿠팡은 지난 2월, ‘프리미엄 프레시’ 서비스를 론칭하며, 고급 신선식품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과일, 수산, 채소, 정육, 계란, 유제품 등 12개 카테고리에서 500여 개 상품을 엄선하여 소비자들에게 제공한다. 쿠팡은 기존의 물류와 배송 네트워크를 활용해 새벽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들에게 더 빠르고 신선한 제품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시장 성장세 뚜렷…주도권 싸움 격화

온라인 그로서리 시장은 소비 위축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음·식료품 온라인 거래액은 34조5269억원으로 전년 대비 14.2% 증가했으며, 농축수산물 거래액은 17.2% 늘어난 12조829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통적인 오프라인 유통망의 위축 속에서도 온라인 유통 시장이 계속해서 확장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온라인 그로서리 시장의 경쟁은 이제 단순히 가격이나 품질을 넘어서 배송 속도와 신선도를 중심으로 펼쳐지고 있다. 각 기업들은 프리미엄 신선식품을 통한 차별화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는 치열한 경쟁을 이어갈 것이다.유통업계의 주요 플레이어들이 각자의 기술력과 전략을 동원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의 시장을 장악할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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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4

대형마트 vs e커머스, 신선식품 경쟁 심화...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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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가 온라인 그로서리 시장의 주도권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빠른 배송을 무기로 삼은 e커머스와 신선 유통망에 강점을 지닌 대형마트가 각자의 장점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섰다. 특히, 저가 공산품 시장이 쿠팡 다이소 C커머스 등으로 재편되면서 유통강자들은 신선식품 분야에서 새로운 격전을 벌이고 있다. 기존의 오프라인 매장들이 직면한 위기와 더불어 e커머스 기업들은 온라인만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프리미엄 신선식품의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이마트 '오더투홈' 출시…직배송으로 신선함 강화

이마트는 오는 24일, 자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산지 직송 서비스인 '오더투홈'을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중대용량 신선식품 50여 종을 산지에서 직접 택배로 배송하는 방식으로 유통 단계를 최소화하고 가격을 합리적으로 낮췄다. 이마트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제공하는 품질을 온라인에서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고객이 집에서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려는 목적을 두고 있다. 이마트는 이 앱을 통해 빠른 배송과 신선도 유지에 초점을 맞추며,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신선식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마트에 따르면, 기존에 오프라인에서 제공하던 품질을 온라인에서도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 각 제품의 품질을 철저히 관리하는 바이어들이 운영을 담당한다. 특히, '극신선' 상품을 한정 기간 동안 제공하며, 소비자들에게는 더욱 신선하고 좋은 상품을 집에서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롯데마트 ‘제타’로 디지털 전환 가속

롯데마트는 이달 초, 온라인 그로서리 전용 애플리케이션인 '제타'를 출시하며,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제타는 영국 리테일 테크 기업인 '오카도'의 스마트 플랫폼 시스템을 도입해 배송 및 물류 최적화를 목표로 한다. 롯데마트는 제타 앱을 통해 오프라인에서 제공하던 신선식품의 경쟁력을 온라인에서 그대로 살릴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 롯데마트는 출시 3주차를 맞이한 제타 앱에서 MAU가 39만명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시작을 보이고 있다. 첫 주 대비 21.2%의 증가율을 보이며, 제타 앱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온라인 플랫폼에서만 가능한 서비스 차별화로 고객들에게 신선하고 다양한 상품을 제공할 것”이라며, 앱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e커머스는 프리미엄 전략 강화

e커머스 기업들은 전통적인 오프라인 마트와의 경쟁에서 신뢰성 측면에서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를 반영해 프리미엄 신선식품을 강화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특히, 새벽배송 서비스를 통한 신선한 상품을 소비자에게 빠르게 제공하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품질 높은 상품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제공하며, 기존의 오프라인 유통망을 따라잡으려는 노력이 뚜렷하다. 11번가는 ‘프리미엄 신선’ 기획전을 통해, 고급 식재료를 엄선해 선보였다. 1++ 한우, 고당도 과일, 지정산지 농산물 등 프리미엄 품질을 자랑하는 상품들을 고객들에게 제공하며, 신선식품의 고급화를 추구하고 있다. 특히, 11번가의 신선식품 상품MD들이 직접 엄선한 상품들만을 대거 선보이는데, 이는 차별화된 상품 구성으로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전략의 일환이다.

 

컬리·쿠팡도 고급화 경쟁 가세

컬리는 지난 22일, 신선식품 프리미엄관인 ‘더퍼플셀렉션’을 론칭했다. 기존 기준을 뛰어넘는 품질의 정육, 수산, 과일, 채소, 쌀, 건·견과 등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며, 소비자들에게 고급 신선식품을 손쉽게 집으로 받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컬리의 프리미엄 신선식품은 엄선된 제품들만을 제공하는 만큼 품질에 대한 신뢰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쿠팡은 지난 2월, ‘프리미엄 프레시’ 서비스를 론칭하며, 고급 신선식품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과일, 수산, 채소, 정육, 계란, 유제품 등 12개 카테고리에서 500여 개 상품을 엄선하여 소비자들에게 제공한다. 쿠팡은 기존의 물류와 배송 네트워크를 활용해 새벽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들에게 더 빠르고 신선한 제품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시장 성장세 뚜렷…주도권 싸움 격화

온라인 그로서리 시장은 소비 위축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음·식료품 온라인 거래액은 34조5269억원으로 전년 대비 14.2% 증가했으며, 농축수산물 거래액은 17.2% 늘어난 12조829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통적인 오프라인 유통망의 위축 속에서도 온라인 유통 시장이 계속해서 확장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온라인 그로서리 시장의 경쟁은 이제 단순히 가격이나 품질을 넘어서 배송 속도와 신선도를 중심으로 펼쳐지고 있다. 각 기업들은 프리미엄 신선식품을 통한 차별화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는 치열한 경쟁을 이어갈 것이다.유통업계의 주요 플레이어들이 각자의 기술력과 전략을 동원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의 시장을 장악할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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