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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8

네이버, 어뷰징 판매자 ‘네플스’에서 쫓겨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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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인공지능(AI) 쇼핑 애플리케이션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서 불량·유령 판매자 정비에 본격 나선다. 네플스는 출시 한 달 만에 500만건 이상의 앱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순항 중인데, 이번 조치를 통해 소비자 피해를 사전 차단하고 플랫폼 신뢰도를 대폭 향상시킬 계획이다.

 

네플스, 빠른 성장 뒤 불량 판매자 문제 대두

네플스는 출시 한 달 만에 500만 건의 앱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 중이다. AI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쇼핑 서비스로 인기를 끌고 있지만, 이와 함께 불량 판매자와 유령 판매자의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네이버는 고객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건강한 거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전시 운영 정책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최근 네이버는 네플스의 입점 판매자들에게 새로 강화된 운영 정책을 공지했다. 해당 정책은 악성 판매자들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여, 플랫폼의 신뢰도를 높이고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네이버는 오는 6월 9일부터 네플스 입점 판매자에 대해 강화된 전시 운영 정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 강화의 핵심은 ‘불량 판매자’와 ‘유령 판매자’를 걸러내는 것이다. 가짜 상품을 판매하거나 법령을 위반한 판매자뿐만 아니라, 상품을 반복 등록하는 ‘어뷰징’, 배송 지연, 품절로 인한 주문 취소 등의 문제가 발생한 판매자에 대해서도 제재가 이루어진다. 특히, 판매자가 1주일에 2건 이상 ‘어뷰징’을 할 경우, ‘주의’ 처분을 받게 되며, 이를 반복할 경우 더 강력한 ‘경고’ 처분을 받게 된다. 또한, 배송 지연이나 품절로 인한 취소, 클레임 처리 지연 등의 사유로 벌점이 10점 이상이고, 최근 30일 내 벌점 비율이 40%를 초과하면, 해당 판매자도 ‘주의’ 대상이 된다.

 

1년 이상 거래 없는 상품과 판매자 노출 제외

또한 네이버는 1년 이내 구매 확정 주문 이력이 없는 판매자와 1년 이상 거래 기록이 없는 상품에 대해서도 노출을 제한하기로 했다. 이는 지속적인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는 판매자나 상품이 네플스 내에서 부각되지 않도록 하는 조치다. 하지만 새로 입점한 셀러들에게는 일정 기간 유예 혜택을 제공하여 초기에는 일정 시간 동안 부담 없이 활동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새로운 정책을 통해 네이버는 플랫폼의 건강한 운영을 도모하고, 장기적으로 소비자에게 더 나은 쇼핑 환경을 제공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네이버는 이번 정책을 통해 ‘주의’ 이상의 처분을 받은 판매자와 상품에 대해서는 네플스에서 아예 노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는 불량 판매자들이 자신의 상품을 부당하게 노출시키는 행위를 막고, 소비자에게 신뢰할 수 있는 상품만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 네이버는 이를 통해 유령 판매자들을 퇴출하고, 플랫폼 신뢰도를 빠르게 향상시킬 계획이다.

 

네이버, “향상된 쇼핑 환경 제공 위해 정책 강화”

네이버 측은 이번 전시 운영 정책 강화가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라고 강조했다. 네이버는 “네플스를 이용하는 모든 사용자에게 향상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정책을 강화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구매자와 판매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네이버는 “판매자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는 점을 언급하며, 향후 네플스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판매자와 협력할 의사를 내비쳤다. 네플스가 구축할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쇼핑 환경은 고객과 판매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버의 이번 정책 강화는 네플스의 신뢰도 향상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투명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불량 판매자와 유령 판매자를 퇴출하고, 정상적인 운영이 이루어지는 스토어만을 노출시키는 방식으로 네이버는 지속 가능한 쇼핑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