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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ᆞ플랫폼 정책

2025.06.05

스마트스토어, 네이버페이 자동 수거지시 택배사 관련 변경사항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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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스마트스토어가 네이버페이 지정택배사 정책을 전국 단위로 확대 적용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도서산간 및 제주지역에 한해 우체국택배가 자동 지정되었으나, 오는 2025년 6월 25일부터는 전국 모든 지역에서 판매자가 한진택배와 우체국택배 중 선택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정책과 문제점

이번 정책 변경은 반품과 교환 수거 과정에서 택배사 선택권을 넓혀 판매자 편의성을 제고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현재 네이버페이 지정택배사는 기본적으로 한진택배만 지정 가능하며, 도서산간 및 제주지역에서만 자동으로 우체국택배가 수거 택배사로 지정되고 있다. 이로 인해 해당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는 자동으로 한진택배만 사용돼 일부 판매자들에게는 선택권 제한과 비용 부담이 발생하는 상황이었다. 특히 우체국택배의 경우 할증운임이 없어 도서산간·제주지역 판매자들이 선호하는 반면, 다른 지역에서는 자동 적용이 어려워 아쉬움이 있었다.

 

변경되는 정책 주요 내용

2025년 6월 25일 오후 7시를 기점으로 네이버페이 지정택배사에 ‘우체국택배’가 정식 추가된다. 이에 따라 판매자들은 기존의 한진택배 외에 우체국택배도 반품·교환 수거 택배사로 선택할 수 있다. 다만 수거지 주소에 따른 자동 분류는 더 이상 이루어지지 않아, 우체국택배를 이용하려는 판매자는 직접 설정을 변경해야 한다. 설정 방법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센터 내 ‘판매자정보 > 배송정보’ 메뉴에서 ‘네이버페이 지정택배사(우체국택배)’를 선택한 뒤, 개별 상품의 반품/교환 택배사 항목에 반영하면 된다. 여러 상품을 동시에 선택해 배송정보를 일괄 변경하는 기능도 제공되어 편리성을 높였다.

 

판매자 유의 사항 및 적용 예시

네이버는 기본 및 보조 반품택배사를 변경할 경우 해당 설정을 사용하는 모든 상품의 반품·교환 택배사도 자동으로 일괄 변경된다고 안내했다. 예를 들어, 기본 반품택배사를 ‘한진택배’에서 ‘우체국택배’로 변경하면, ‘기본 반품택배사’를 사용하는 모든 상품이 우체국택배로 반품/교환 택배사가 변경된다. 변경 전에는 도서산간 및 제주지역만 우체국택배가 자동 적용됐으나, 변경 후에는 택배사 설정에 따라 수거지 위치와 상관없이 지정된 택배사로 수거가 진행된다. 따라서 변경 전 접수된 건은 기존 정책에 따라 처리되고, 변경 후 접수된 건부터는 새 정책이 적용된다.

 

향후 계획과 네이버의 입장

이번 정책 확대는 2025년 연내 전국 모든 지역에 적용될 예정이며, 택배 운임은 택배사와 네이버의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네이버는 정책 적용 전까지 기존 방식이 유지되니 판매자들이 혼선 없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판매자들의 선택권 확대와 서비스 품질 강화를 위해 이번 정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판매자와 소비자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스마트스토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 변경으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는 보다 유연하고 다양한 배송 옵션을 제공함으로써 판매자들의 운영 부담을 줄이고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