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06.17
11번가는 오는 2025년 7월 9일(수)부터 모바일 홈 긴급공수 영역의 광고 노출 정책을 전면 개편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포커스클릭 및 브랜딩광고를 운영 중인 광고주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사전 점검 및 전략 조정이 필요하다.
긴급공수 영역 AI 기반 맞춤형 광고로 전환
11번가 측은 이번 개편이 사용자 맞춤형 광고 경험을 강화하고 광고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광고주들에게 광고 예산 입찰가 노출 이미지 및 텍스트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것을 권고했다.
이번 변경의 핵심은 모바일 홈 ‘긴급공수’ 영역의 광고 노출 구조에 있다. 기존에는 일정한 노출 순서와 기준에 따라 광고가 게재됐지만 앞으로는 브랜딩광고가 미판매된 경우 해당 영역에 포커스클릭 AI 추천 광고가 노출된다. 이는 광고 유휴 공간을 줄이고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실시간 사용자 관심도에 맞는 상품을 노출함으로써 광고 성과를 높이려는 목적이다. 이로 인해 사용자마다 보여지는 상품과 상품 수량이 다르게 설정되며 이에 따라 개별 광고의 클릭률과 전환율에도 차이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
이미지·텍스트 자동 최적화로 광고 품질 제고
포커스클릭 광고의 경우 등록된 이미지를 기본 노출 이미지로 사용하지만 노출 정책에 따라 자동으로 이미지가 수정·가공되어 노출될 수 있다. 이는 이미지 품질 상품 전달력 사용자 경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조치다. 텍스트의 경우에도 등록된 상품명이 기본 노출되지만 메시지 전달이 명확하지 않을 경우에는 광고 시스템이 일부 수정한 문구가 사용자에게 보여질 수 있다. 예컨대 상품명이 너무 길거나 핵심 정보가 포함되어 있지 않을 경우 상품명을 요약하거나 강조 표현을 추가해 사용자 이해도를 높이는 방식이다. 이러한 자동 최적화 기능은 AI 알고리즘에 의해 실시간으로 적용되며 상품 노출의 일관성과 광고 클릭 유도 효과를 동시에 고려한 형태로 운영된다.
정책 시행 일정 및 향후 안내
이번 광고 노출 정책은 2025년 7월 9일 수요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며 내부 사정에 따라 일정은 변경될 수 있다. 이에 대한 변경 내용이나 추가 정보는 11번가 공지사항을 통해 별도 안내될 예정이다. 광고 관련 문의는 11번가 판매자 고객센터(1599-5115 유료)를 통해 가능하며 특히 이번 개편에 따른 개별 광고 계정의 변화나 영향 분석을 원하는 광고주들은 상담을 통해 맞춤 안내를 받을 수 있다. 11번가 관계자는 “이번 광고 노출 정책 개편은 플랫폼 광고 효과를 극대화하고 소비자에게 더욱 정확한 상품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기반 작업”이라며 “광고주들의 빠른 대응과 전략 점검을 통해 상생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AI 기반 추천 시스템은 광고 성과를 단기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으나 중장기적으로는 상품 경쟁력과 운영 효율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정책 개편을 계기로 11번가는 광고 상품 전반에 대한 고도화 작업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며 광고주와의 소통을 강화해 광고 운영의 안정성과 투명성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